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Windows Me (문단 편집) === 혹평 === >Shortly after Me appeared in late 2000, users reported problems installing it, getting it to run, getting it to work with other hardware or software, and getting it to stop running. > >2000년 하반기에 출시된 Me는 사용자들에 의해 설치할 때에도, 실행할 때에도, '''그 위에서 다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돌릴 때에도, 종료할 때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 >[[https://www.pcworld.com/article/535838/worst_products_ever.html|PCWorld - The 25 Worst Tech Products of All Time]] '''전체적으로 심각한 [[발적화]]와 만들다 만 듯한 완성도로 악명 높았던 운영 체제'''이자 윈도우의 '''실패작'''[* 그 뒤에 나온 실패작은 [[Windows Vista]]로, 흥행에 실패한 것도 있지만, 서비스 팩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본 게임인 [[솔리테어]]조차 실행이 안 될 정도로 [[Windows Vista#호환성|호환성이 떨어졌다.]]]인데, 사실상 개발판을 정식 상표만 붙여 그대로 판매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식 버전으로 돈 받고 판매할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반 농담삼아 "Windows Me는 [[애미|Me]] 없는 운영체제"라는 이야기가 돌게 됐다. 참고로 위 인용문의 링크는 세계 최악의 기술 25개를 소개하는 내용인데 실제로 4위로 선정됐다.[* 여담으로 8위에는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작품인 Internet Explorer 6이 들어 있다. [[암흑기|참고로 Windows Me는 Internet Explorer 5.5가 기본이고, 6 SP1이 마지막 지원 버전이다.]]] 출시 직전에는 유용한 새 기능으로 무장해서 CNET이 "가장 인기있는 홈 컴퓨팅 운영 체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반응이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니었다.[* [[http://www.microsoft.com/korea/windowsme/spotlight/spots/gettoknow.mspx|링크]]]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끊임없는 메모리 누수에 잦은 오류로 Mistake Edition, Millennium Error 등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특히 메모리 누수 문제가 상당했는데 메모리 누수가 심해서 프로그램 몇 개 띄워놓고 '''가만히 놔둬도''' 몇 시간 뒤엔 못 쓸 정도로 느려졌고 그래서 재부팅해야 했다. [[Windows 98]]이 [[블루스크린]] 떠서 재부팅할 동안에 Me는 메모리 누수로 재부팅한다. 사실 [[Windows 98]]도 메모리 누수는 있어서 오랫동안 켜두면 재부팅을 해야 하지만 Me는 훨씬 더하다. 시스템 메모리 지원 상한선인 1 GB에 가깝게 맞춰 주면 시간을 더 벌 수는 있지만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 결함이라 임시 대책에 불과하다. 최대 약 6시간을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내용은 사용해 본 이용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을 종료해도 메모리 반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갈수록 야금야금 먹히고 있는 정체불명의 메모리 사용량과 이로 말미암아 컴퓨터를 켜고 작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급속도로 떨어지는 가용 메모리, 그리고 컴퓨터 켠 지 얼마나 됐다고 가용 메모리가 바닥나 컴퓨터가 버벅거리는 일이 다반사이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단순히 웹서핑을 하다가, 심지어는 그냥 [[한컴오피스 한글|한글97]]로 문서작업하다가, 또는 가벼운 [[MAME]]로 고전게임이나 가만히 돌리다가도 뜬금없이 블루스크린이 뜨다가 결국 먹통까지 가는 지경이었다. 화가 나서 CTRL+ALT+DEL을 몇 번씩 눌러 대면 겨우 뜨는 작업 관리자에서 응답 없는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데도 버벅거림, 이와 함께 뜨는 [[블루스크린]]과 가용 메모리 부족 오류 메시지는 덤이다. 이쯤 되면 그냥 강제 종료하고 다시 켜는 것이 좋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컴퓨터가 갑자기 크게 느려지는 이유는 대부분 [[CPU]]나 [[GPU]]의 발열로 말미암는 [[스로틀링]] 때문이지만 메모리 용량이 적은 과거에는 가용 메모리가 모자랐을 가능성이 높았다.[* 과거에는 램 용량이 그리 많지 않았고 컴퓨터 가격의 절반이 램 값이었을 정도로 램 자체가 상당히 비쌌다. 오히려 가정에서는 GB급은 고사하고 512 MB도 고급이었다. 512 MB가 주류로 자리잡은 것은 [[Windows XP]]가 자리잡기 시작한 [[2000년대]] 초중반 무렵이다.] 그리고 그 효과는 스로틀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서,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차라리 나을 정도고 [[컴퓨터]]가 아예 뻗어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컴퓨터는 속도가 느린 보조 기억 장치인 하드 디스크나 SSD에 저장되어 있던 파일을 속도가 빠른 주 기억 장치로 복사하고 이 파일을 CPU가 읽고 일한다. 그리고 일한 결과를 다시 하드 디스크나 SSD에 복사해 저장하고 일이 모두 끝나면 불필요해진 메모리의 잉여 파일들을 삭제해 용량을 확보한다. 이렇게 드라이브와 메모리 간에 복사, 삭제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컴퓨터가 동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 기억 장치인 메모리에 앱이 올라가지 못하면 CPU는 일을 할 수 없다.[* 더 쉽게 비유해서 어떤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작업자를 CPU라고 한다면, 작업자가 일하는 책상은 주 기억 장치 (=메모리), 서류가 보관된 서고를 보조 기억 장치 (=하드디스크, SSD)라고 할 수 있다. 작업자는 서고에서 서류 더미를 꺼내서 책상 위에 올리고, 그 서류를 통해 작업을 한 다음, 작업이 끝난 서류를 다시 서고에 넣어 보관할 것이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작업이 끝난 서류뭉치가 서고에 가지 않고 그대로 책상에 남아있게 되면 작업자가 일할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따라서 작업의 속도가 느려질 것이다.] 그렇다면 메모리에 올리지 않고 하드 디스크나 SSD에 있는 채로 그대로 CPU가 일하면 안 되겠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러면 '''상상할 수 있는 이상으로 느려터진 컴퓨터를 볼 수 있다.''' [* 위의 비유에서 작업자가 책상이 아니라 서고에서 서류뭉치들을 꺼내가며 그 자리에서 일한다고 생각해보자. 아무리 서고의 성능이 좋아도 (=SSD) 서고는 서고이고 책상에서 일하는 효율을 따라갈 수는 없다.] 현재 기술로도 SSD와 메모리의 성능 차이도 넘사벽이다. 괜히 이렇게 번거로운 중간 복사 작업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메모리 조차도 CPU에 비해 느려서 더 고속의 [[캐시 메모리]]를 장착하고, 그조차도 속도 단계로 L1 L2 L3 캐시를 CPU와 메모리 사이에 둔다. 중간 복사가 몇 단계 더 있는 것인데,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다.] [[가상메모리|가상 메모리]]는 이런 상황에서 컴퓨터가 뻗어버리는 걸 어떻게든 막아보고자 나온 고육지책이고 그마저도 [[SSD]]도 없던 시절의[* SSD의 정식지원은 [[Windows 7]]이 와서야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드 디스크]] 용량을 사용하므로 느려터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메모리 용량이 넉넉한 요즘 컴퓨터에 맞춰 나온 최신 Windows는 가용 메모리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은 종료된 앱을 일부러 계속 메모리에 상주시켜서 다시 실행할 때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트릭을 쓰지만 메모리 용량이 적은 과거에는 이런 트릭은 상상도 못했다. 그 당시에는 안 그래도 모자란 메모리 용량을 어떻게든 확보해야 하는 것이 중요했고 [[운영체제]]의 메모리 관리 역시 가용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확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런데 이런 메모리 관리 알고리즘에서 문제가 생겼으니 가용 메모리가 부족해 심심하면 뻗어버리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시 위의 비유를 가져오면, 요즘에는 책상 만드는 기술이 좋아져 큰 책상을 저렴하게 들여올 수 있고, 따라서 책상의 공간이 남으니 자주 쓰는 서류는 굳이 서고에 갖다놓지 않고 책상에 쌓아뒀다가 다음 일처리할 때 활용하면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예전에는 책상의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좁은 책상을 들여올 수 밖에 없었고, 따라서 필요한 서류만 책상에 가져다놓고 필요없는 서류는 다시 서고에 제깍제깍 갖다 놓는 것이 작업 효율에 매우 중요했다.] 메모리 누수 버그 말고도 잦은 충돌 및 블루스크린으로 재부팅을 하는 일이 반복되면 당연히 하드 디스크 수명에 조금씩 무리가 간다. 그렇게 되면 파일 손상이 일어난다. 그렇게 하드디스크 및 프로세서, 장치 수명은 단축되고, 예상보다 빨리 새 디스크 혹은 새 컴퓨터를 구매해야 해서 경제적으로도 타격을 준다. UPnP 지원, USB 메모리 기본 지원, 시스템 복원 기능 빼고는 볼 게 거의 없다. 또한 USB 메모리 기본 지원은 [[Windows 2000]]으로 이미 실현됐다. 즉 주요한 기능 추가는 나머지 두 개가 전부고 나머지 여러 기능은 이미 Windows 2000이나 98에 도입된 것에 이름만 바꿨을 뿐이다. 예로서, Windows 2000에 처음으로 포함된 Windows 파일 보호 기능은 <시스템 파일 보호>로 이름이 바뀌어 Me에 들어갔다. 이를 종합해 보면 Windows Me는 사실상 Windows 2000의 탈을 쓴 [[Windows 98]]에 가깝다. '''이는 사실상 개발 버전을 돈 받고 판 격이다.''' 최근의 [[Windows Insider Program]]을 정식 버전으로 판매한 것이나 같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개인용 운영 체제가 아닌 기업, 서버용 운영 체제인 Windows 2000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났다. Windows NT 계열은 서버용(NT Server, 2000 Server), 기업 및 워크스테이션용(NT Workstation, 2000 Professional)으로 나뉘었는데 [[Windows NT 4.0]] 시절에는 NT 4.0 Workstation보다는 95, 98을 더 많이 사용했지만 Windows 2000에 개인용 사용자도 충분히 쓸 만큼 좋은 기능들이 추가됐고 [[2000년]] 가정용 운영 체제인 Windows Me의 참담한 실패로 이런 점이 주목을 받아 Windows 2000 Professional의 사용이 증가했다.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개인 사용자들의 PC 성능 향상도 한 이유이다. 게다가 2000이 먼저 나오긴 했지만 Me는 4.9이고 2000은 5.0이었기에 업그레이드가 지원됐다. 이전 NT 4.0 시절에는 가정용 PC에 NT는 서버든 워크스테이션이든 좀 무거웠다.[* 단적으로 설치 용량의 경우 98 SE는 300MB 정도였지만 NT 4.0은 두 배가 넘는 용량인 660MB였다.] 비싼 RAM 가격 때문에 같은 CPU지만 업무용 PC보다 RAM을 적게 장착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Windows 95, 98, Me의 계보를 이어간 제품으로 인식하는 이도 많고 한술 더 떠서 Windows Me의 존재를 모르고 Windows 2000이 Windows 98의 후속작인 줄 아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사실 이는 네이밍이 , , 으로 이어진 탓이 큰데 원래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출시 연기를 거듭한 끝에 최종 네이밍은 <2000>이 됐다. Windows Me의 베타 버전 중에 2499라는 빌드 버전은 정식판(빌드 넘버 3000)보다도 최적화가 잘 된 버전으로 이외에도 정식판보다 더 나은 빌드가 몇몇 존재한다. 이 정도면 고의로 저렇게 내놓은 건지 아니면 최적화가 잘못된 건지 의심이 간다. 가상 머신에서 직접 써본 결과 메모리 누수 문제를 제외하고 말하자면, 시스템적인 면에서는 Windows 95 초기 버전 정도와 비슷한 안정성을 가지는 듯하지만, 충격적이게도 Windows와 함께 동봉된 '기본 앱'들의 완성도가 정말 형편없어서 정말 툭하면 오류 메시지를 보이며 해당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되는 문제가 있다. 특히 해상도를 256색상(8비트 컬러)으로 사용하는 경우 기본 이미지 뷰어가 오류를 일으켜서 비트맵 사진 색상이 4비트 컬러(16색)로 보인다. 해당 사항으로는 그림판, Windows Media Player, 이미지 뷰어 등이 있다. 이미지 뷰어 오류는 또다른 내장 이미지 뷰어인 Imaging이나, 알씨 같은 서드파티 이미지 프로그램을 사용할 시 해결된다. 게다가 OS를 종료할 때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이때마다 본체의 reset 버튼(가상 머신의 경우 가상머신의 reset 아이콘)을 눌러줘야 한다. [[Windows 98 SE]]는 드라이버 잡을 때 주로 심각한 오류가 많이 뜬다면, 이 Windows는 그저 단순한 작업에도 오류가 자주 뜬다. 결과적으로 당시 일반인들은 Windows Me가 기본으로 탑재된 컴퓨터가 아닌 이상 문제투성이인 OS에 돈을 써가면서까지 굳이 업데이트 하는 사람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고 대다수가 Windows 98을 쓰다가 XP로 건너 뛰었다.[* 이는 비슷하게 망작 소리를 듣던 [[Windows Vista]]도 마찬가지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컴퓨터에 기본으로 윈도우 비스타가 탑재된 것이 아닌 이상 XP를 쓰다가 바로 7로 넘어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